액션 게임에 대해 생각해 보자(정보, 위협, 합, 도전 욕구 자극, 카메라 거리(디테일or시야), 동선, 방심 유도, 보상 설계, 레벨 디자인).
한 번쯤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더라. 내가 여태껏 만든 건 게임이라기보다는 플레이어 조작 기능과 몇몇 연출에 가까웠다. 보상 설계도 없고, 적 AI라고 할만한 것도 없고, 유의미한 형태를 가진 맵도 없고, 진행도에 따른 난이도 설계도 없고... 이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한 후로 1년이 지났다. 여태껏 내 느낌과 실험 도중의 발견에 의존해 만들어 왔고, 종종 크고 작은 성장을 이루고는 했다. 성장만 하려면 지금까지 처럼 해도 어떻게든 되겠지만, 게임을 완성하려면 깊게 생각하는게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지 않으면 너무 오래 걸릴 테니까(플레이어 조작만 1년 걸렸다). 액션 게임에서 직관성은 중요하다. 반응을 해야 하니까. 액션은 플레이를 방해하면 안된다(예:이팩트가 화면을 가려서 적의 위치나 행동..